한국 콘텐츠 기업들, 중동시장 선점 나서

 

 

<앵커 멘트>

중동에서도 최근 한류 붐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,

방송과 애니메이션 등 한국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중동 최대 콘텐츠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.

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

<리포트>

중동 최대의 콘텐츠 박람회.

두바이 왕자의 참석과 함께 이틀 간의 공식 일정이 시작됐습니다.

올해는 중동과 유럽 등 전 세계 70여 개 콘텐츠 업체가 참가했습니다.

최근 불고 있는 한류 붐을 반영해 방송과 애니메이션,게임 등 우리 업체 16곳도 단독 주빈국 자격으로 처음 초청됐습니다.

바이어들은 이미 중동 여러 곳에 수출돼 방영 중인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

<인터뷰>압둘라흐만 무함마드(UAE 바이어) : "한국이 비디오 게임 콘텐츠 개발과 TV 드라마 면에서 강하기 때문에

한국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, UAE 시장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가 필요한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"

드라마와 가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, 최근 5년 간 인터넷 사용자가 3배나 급증하며

중동의 게임 시장 규모도 성장했습니다.

여기에 잠재 수요자가 많아 중동 콘텐츠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.

<인터뷰>홍상표(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) : "3억 5천 만의 거대 시장과 발달된 방송,인터넷 환경이 있어

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하면 좋은 성과 있을 것입니다."

특히 수요에 비해 아직 공급이 부족한 만큼 우리 기업들이 초기 진출할 경우 선점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.

고부가 가치 산업인 국내 콘텐츠 업계가 한류 붐을 타고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.

 

 

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.